토도 헤이스케(CV : 요시노 히로유키) 첫 타자 공략 완료/ㅅ/!!
오토메이트 답게 압박적인 텍스트 량에 죽을 뻔 했습니다..... 토도는 7장으로 끝나는데도 이렇게 많은데....... 히...히지부장은 어쩌지....orz
늘 그렇듯 초반부엔 무념무상으로 웃겨줍니다..
얘기가 꽤 길게까지 가네요. 분큐 3년부터 시작해서 케이오 4년쯤까지. 대충 따져서 5~6년 정도일까나. 중간에 코우메이 천황이 붕어하고 메이지 천황이 즉위하고 대정봉환이며 왕정복고가 다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토도 헤이스케 루트의 진입은 4장쯤부터.
이케다야 사건, 금문의 변 등의 사건을 거치고 본디 신선조의 참모였던 이토가 신선조를 이탈하면서, 같은 북진일도류의 동문 뻘 되는 헤이스케도 일시 신선조를 이탈합니다. 사이토도 이 때 함께 이탈하지만, 사이토의 이탈이 히지카타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면 토도의 이탈은 '사상의 차이' 쯤이었을까요.
헤이스케 일행이 신선조를 이탈하고 약 반년 후. 이토 파는 막부와 천황가 사이의 다리 쯤 되었던 사카모토 료마를 암살하고 그 죄를 하라다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그와 함께 신선조 국장인 콘도 암살 계획을 세우는데 이 사실을 들고 온 것이 사이토. 히지카타는 이토 파의 처단을 명령하고, 이토파 소속 무사들을 처리하게 된 하라다와 나가쿠라에게, 콘도는 토도만은 눈감아 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토를 제거한 날 밤, 그의 시체를 찾으러 온 이토 파와 그들의 뒤를 봐 주고 있던 사쓰마 번, 오니의 일족, 신선조가 얽혀 싸우는 가운데 치즈루는 망설이고 있는 헤이스케에게 신선조로 복귀하라고 설득합니다.
그 와중에도 치즈루의 신병을 넘겨줄 것을 요청하는 오니의 일족. 그 중 한 명인 아마기리와 대치하고 있던 헤이스케가 치즈루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칼을 던지고 - 그로 인해 생긴 틈을 놓치지 않은 아마기리의 공격을 받은 헤이스케는 빈사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숙사로 토도를 데리고 왔지만, 상처가 너무 깊었던 나머지 오치미즈를 써서 살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토도는 산난 이후 처음으로, 신선조의 간부진에서 신찬조 - 나찰대의 일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고난의 시작.
* 찍어놓은 스샷은 엄청나게 많은데, 이거 썰을 다 풀려면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사람이고 저 사람이고 믿을 놈 아무도 없다..... 오토메이트 게임은 항상 이런 결론을 던져주고 유저를 고생시키는군요... 쳇.
* 전격 걸즈에서 언뜻 등장했던 스틸이 정말 예상 외의 부분에서 나오는 거라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헐 헤이스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신이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어가는 것이 두렵고, 스스로를 그저 환멸할 수 밖에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은, 그랬기에 아부라코지 사건 이후 오치미즈에 손 댈 수 밖에 없었던.
피를 뒤집어 쓰고 순간 그대로 이성을 잃을 뻔했다가, 겨우 원래대로 돌아와 괴로워 하는 헤이스케는 제...제법.....<<
* 하라다와 나가쿠라가 신선조를 이탈하고, 콘도 국장이 처형당하고, 아이즈 번에 겨우 자리를 잡은 신선조에서, 모종의 '임무'를 하달받고 출발 전에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키던 헤이스케가 치즈루의 피를 마시고 이성을 되찾은 뒤 '싸움 끝에 죽어버리는 게 나아'라고 말한 순간.
기 대 하 던 그 C G 등 장vvvvvvvvvvvvvvvvvvv
맞을 짓 했네-_-;;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진 대사에서 누님 격침.
기....기특한 것;ㅁ;!!!!!!!!!
제법 이 이후에도 격침용 대사를 잘 쳐주는데.
- 녀석들과 내가 다른 건 단 하나. 네가 있는가 없는가야.
- 나찰이 피를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 처럼. 난 네가 없으면 살 수 없어.
(데굴격침피토하기)
* 대충 짐작하고 있던 대로의 복선에 전개여서 이제 슬슬 오토메 게임의 복선은 웃으며 찾아낼 수 있구나 라고 좌절했습니다. orz 뭐 어쨌거나.
* 다음 타자는 아마 이 분이 될 듯 합니다.
하악하악.. 츠..츠다켄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자마 치카게를 노리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