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 Firma 20091 사감이 좀 많이 섞여있는 글(3일 2차 수정) 오랜만에 넣었던 커뮤에 탈퇴서를 내고 왔습니다. 사실 초반부터 좀 불안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꽤 빨리 일이 이렇게 터지고 말았네요. 언젠가 한 번 터지겠지 터지겠지 했는데, 그 결과가 개인적으로는 어이없고 황당해서. 시작은 편파플로 판명되었다는 운영진측 쪽지를 받은 것 부터였습니다. 네, 사실 고의적으로 편파플 한 거 맞았습니다. 그 편파플의 상대는 정말 제가 손가락이 부러져도 리플을 달고 싶지 않을 정도로 - 랄까 마주치기조차 싫을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개인 감정이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2년 전 그 분한테 첫 커뮤에서 뒤통수를 후려맞고 며칠동안 정신없이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마주쳤을때 어머 안녕하세요 하면서 살갑게 리플을 달 수 있을 정도로 제가 사람이 되진 못했습니다. 말 .. 2009.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