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넵 뭐 저런거 읽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읽은 편수 합치면 대충 100편을 홀랑발랑 넘기는. 읽기 시작한지는 한 닷새..에서 나흘 쯤?
대체적으로 HxH 드림 소설은 여단 메인 이르미 메인으로 찾아댕기고 있는데 전자는 그럭저럭 괜찮은 게 잘 걸리는 반면 후자는 영 찾기가 힘든. 대체적으로 이르미 메인에 달달한 계열로 가려면 이건 연애 포기하고 놀아야 한다는 게 정설이 되는 기분이...아니 뭐 안그래도 돼.
대체적으로 바다 건너의 단장님 이미지는 비슷비슷. 바다 건너의 여단원들 이미지도 비슷비슷. 가장 신경 많이 써 주고 이래저래 잘 챙겨주는 이미지를 담당하는게 아무래도 마치와 샤르나크가 되는 기분이.
그리고 이건 여러가지로 읽다가 느낀 거지만, 주인공의 넨 능력은 80~90%의 확률로 특질계. 오오, 넘쳐나냐.-_-;;
바다 건너의 HxH 드림은 (특히 단장님&여단의 경우) 이차원(異次原) 워프물이 대부분. 아니면 유성가 출신. 뭐 그도 그럴것이 안그러면 저 신비할 정도로 결속력이 좋은 단체에 끼어들 수가 없잖아, 응.
이르미 메인은 찾기가 영 까다롭지만, 스토리라던가 문장은 그렇다 치고 설정에 따라 나오는 분위기라던가 관계가 마음에 드는 건 역시 조르딕 가 자체와 관계가 얽히는 거. 그 쪽이 제일 분위기 자체도 그렇고 이르미가 이래저래 신경을 써 줘도 위화감이 전혀 없음.
문장이라던가 주인공 설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조르딕 가의 유일한 딸내미'라는 설정 하에서는 진짜 피토하고 쓰러질 뻔했지. 이르미 오빠님의 부비부비토닥토닥이라던가 키르아의 '누나'라던가..............................................(울었다)
네넴, 뭐 요즘엔 한참 HxH 드림에 혼을 팔아버려서 수업 중에도 전자사전 펴놓고(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비바 언어계) 읽는다던가, 학교 전산실에 프로그램 깔아놓고 일일이 텍스트로 바꾸고 있다던가, 왔다갔다 하는 도중에 읽고 집에 가서 넣어놓고 밤에 백라이트 켜고 읽고 기타 등등.
개인적으로 설정도 스토리 진행도 분위기도 마음에 드는 건 雪華優艶의 干天慈雨. 56편 전편 넣어놓고 지우지도 않고 리핏중. 19편 좀 올라와라 아흑....
저건 진짜 이래저래 이모저모로 마음에 들어서 슬쩍 작업을 해볼까도 가볍게 생각'만'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