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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간만의 지름일지

by ashu 2009. 6. 24.


한동안 자제하고 있었는데, 오늘 방세 내러 시죠 나가는 김에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듯 어느새 발길은 아니메이트로 향했고............ ㅋ...ㅋ....

인증샷은 귀찮으니 안찍겠지만 SQ 증간호랑 P4 드라마 씨디, 토리시시(...) 듀엣 싱글 W-Rainbow, 청춘 소다 싱글 brand-new HEAVEN, 그리고 내킨김에 효테이 스트랩까지 낼름 집어왔습니다.

P4 드라마 씨디는 요즘 P4를 새로 한 것도 있고.... 표..표지가 너무 예뻐... 소에지마 님 발닦개 할게요 하악하악....

그리고 서점 들러서 휘잉-돌아보다가 적의 신문이 완결 났던 걸 기억해 내고 몇권이 완결권이냐, 하고 봤는데...
뭐 14권 완결이라고?!;;;;;;;;;;;

13권 막판이 어떻게 된건지 기억이 안나서 13권도 살까 했는데 생각해 보니 13권은 집에 있잖아......orz 두 권을 사긴 아무리 생각해도 좀 그래서 14권만 일단 샀습니다 ㅋㅋ 14권 초반부를 읽어보니 13권 막판이 어떻게 끝났는지 알 것도 같기도 하고.... 응, 그러니까 케이가 후지사키한테 백사 씬 전수 받고 메두사 연기하는 거를 하이바라랑 후지사키랑 렌죠가 보고 하이바라가 쓰러졌던가............-_-....

대체 이 급전개에서 어떻게 그 엔딩을 낼 수 있는지 쬐금 궁금해 지긴 했지만 쿠와바라 님이니까요☆

그리고 시죠 나간 김에 테라마치를 두리두리 걸어 댕기다가 요즘 맛들린 향도 좀 사고... 무슨 가게인지는 미슷헤리인데(바코드 읽어서 들어가 봤더니 어째서 케타이 사이트인데도 19금 인증이 필요한 거지!? 대체 정체가 뭐야?! 난 옷가게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냐?!;;;;) 나와 있는 옷이 참 예쁜 곳이 있어서..... 슬쩍 찍어보기도 하고...



첫번째가 전에 테라마치 돌아댕기다가 처음 발견했을 때 찍었던 거고, 두번째가 오늘 찍은 거.
응, 그래 생각해 보니 옷가게가 3층일 리 없지....

그렇게 쇼핑 대충 하다가, 시죠 케이한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언제나 들르는 곳에 들렀습니다.



버려진 고양이의 주인을 찾아주는 아저씨. 오늘은 태어난지 끽해봐야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은 초초초초초초 쪼그만 새끼 고양이(아직 눈도 안떴어!!!!)도 있었어요. 전에 한 한시간 반 정도를 거기 앉아서 아저씨랑 얘기하면서 고양이 쓰담쓰담 했던 적이 있어서 오늘도.............

그 땐 아저씨가 저한테 얼굴에 키우고 싶어 죽겠다고 써져 있다면서, 간간히 들렀다 가라고 하셨던 적이 있어서, 오늘도 그 말을 믿고(!?) 찾아갔습니다. u//u 시간이 시간이라 다들 자고 있는 와중에 애기들이 빽빽 울어대는 소리에 한 두 마리 정도가 깼었네요. 사진 찍은 녀석이랑 손장난 좀 쳐주다 왔습니다.

머리 좀 식힌 것 같으니 이제 일상 복귀 준비하자'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