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자제하고 있었는데, 오늘 방세 내러 시죠 나가는 김에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듯 어느새 발길은 아니메이트로 향했고............ ㅋ...ㅋ....
인증샷은 귀찮으니 안찍겠지만 SQ 증간호랑 P4 드라마 씨디, 토리시시(...) 듀엣 싱글 W-Rainbow, 청춘 소다 싱글 brand-new HEAVEN, 그리고 내킨김에 효테이 스트랩까지 낼름 집어왔습니다.
P4 드라마 씨디는 요즘 P4를 새로 한 것도 있고.... 표..표지가 너무 예뻐... 소에지마 님 발닦개 할게요 하악하악....
그리고 서점 들러서 휘잉-돌아보다가 적의 신문이 완결 났던 걸 기억해 내고 몇권이 완결권이냐, 하고 봤는데...
뭐 14권 완결이라고?!;;;;;;;;;;;
13권 막판이 어떻게 된건지 기억이 안나서 13권도 살까 했는데 생각해 보니 13권은 집에 있잖아......orz 두 권을 사긴 아무리 생각해도 좀 그래서 14권만 일단 샀습니다 ㅋㅋ 14권 초반부를 읽어보니 13권 막판이 어떻게 끝났는지 알 것도 같기도 하고.... 응, 그러니까 케이가 후지사키한테 백사 씬 전수 받고 메두사 연기하는 거를 하이바라랑 후지사키랑 렌죠가 보고 하이바라가 쓰러졌던가............-_-....
대체 이 급전개에서 어떻게 그 엔딩을 낼 수 있는지 쬐금 궁금해 지긴 했지만 쿠와바라 님이니까요☆
그리고 시죠 나간 김에 테라마치를 두리두리 걸어 댕기다가 요즘 맛들린 향도 좀 사고... 무슨 가게인지는 미슷헤리인데(바코드 읽어서 들어가 봤더니 어째서 케타이 사이트인데도 19금 인증이 필요한 거지!? 대체 정체가 뭐야?! 난 옷가게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냐?!;;;;) 나와 있는 옷이 참 예쁜 곳이 있어서..... 슬쩍 찍어보기도 하고...
첫번째가 전에 테라마치 돌아댕기다가 처음 발견했을 때 찍었던 거고, 두번째가 오늘 찍은 거.
응, 그래 생각해 보니 옷가게가 3층일 리 없지....
그렇게 쇼핑 대충 하다가, 시죠 케이한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언제나 들르는 곳에 들렀습니다.
버려진 고양이의 주인을 찾아주는 아저씨. 오늘은 태어난지 끽해봐야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은 초초초초초초 쪼그만 새끼 고양이(아직 눈도 안떴어!!!!)도 있었어요. 전에 한 한시간 반 정도를 거기 앉아서 아저씨랑 얘기하면서 고양이 쓰담쓰담 했던 적이 있어서 오늘도.............
그 땐 아저씨가 저한테 얼굴에 키우고 싶어 죽겠다고 써져 있다면서, 간간히 들렀다 가라고 하셨던 적이 있어서, 오늘도 그 말을 믿고(!?) 찾아갔습니다. u//u 시간이 시간이라 다들 자고 있는 와중에 애기들이 빽빽 울어대는 소리에 한 두 마리 정도가 깼었네요. 사진 찍은 녀석이랑 손장난 좀 쳐주다 왔습니다.
머리 좀 식힌 것 같으니 이제 일상 복귀 준비하자'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