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서 눈팅만 하는 블로그가 하나 있습니다.
고양이 앓이를 하는 제가 그냥 가서 눈팅하면서 대리만족(...)을 받는 그런 블로그.
이런 책을 낸 분의 블로그입니다. 극렬 고양이 빠인 저는 1권 산 이후 죽죽죽 다 샀습니다...............................
스티커로 다이어리를 도배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많이 웃고. 새삼 헤어진지 몇 년이나 된 제 첫 고양이와 제 손으로 아직 눈도 못뜬 새끼때 부터 키우기 시작해서 입양 보내기 싫다고 슬그머니 사진을 내리기도 하고(...) 해서 끝까지 안고 있었던 아가까지, 두 마리 고양이가 자꾸 어른거리게도 했던 책이기도 하구요.
사진 보다보면 자꾸 보고 싶어져서 서럽기도 하고, 다른 의미로 서러워지기도 하고.
뭐, 그런 책입니다. 세권 완결났습니다. 완결 안났으면 좋았을텐데, 라면서 3권 사면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제목이 잘 안보이실 듯 하여 세권 제목을 적어보자면
1>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2> 명랑하라 고양이
3> 나쁜 고양이는 없다
길고양이 이야기입니다. 1권은 도심, 2권과 3권은 작가님이 이사가신 시골의 이야기.
전원 고양이 보러가고 싶어요.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온기에 치유받고 싶어지면 고양이가 그리워집니다.
뻘포스팅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