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책장을 조금 정리했습니다...
이미 다 풀어버린 문제집 + 안보는 책 + 시기 지난 잡지 등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새로 산 책을 꽂는데...
버린 책은 한박스인데 왜 아직도 꽂히지 못하고 책상 위 씨디장 위에 올라가 있는 책이 존재하는 것인지 미스테리.
+ 나이가 드니까 '버림'의 필요성을 이런 면에서 깨닫는구나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벌써 6년 가까이 놔둔 책이며 문제집.... 6년 넘은(...) 잡지 뭐 이런게 책장을 장악하고 있으니 꽂아야 하는 새 책을 못꽂고 있고.... 물건엔 추억이나 미련이 남아있다는 말을 믿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버리려고 하진 않는데, 가끔은 버리는 게, 무언가를 정리하는 게 꼭 필요하단 생각은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것을 들여 놓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