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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

by ashu 2008. 12. 18.


몸상태가요. ㅋㅋ...
과제가 딱히 많았던 것 같진 않지만, 아무래도 빠듯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오늘 아침에 눈을 못뜨겠더라구요. 덕분에 10시 반 수업은 완전히 제껴버렸고...

몇 번이고 도로 잠이 오려는 걸 겨우겨우 일어나서 학교에 갔더니 애들이 보고 하는 말.


- 안색 안좋다, 어디 아파?
- 열 나?
- 텐션 낮은 것 같은데 괜찮아?


뭐, 이래저래 생각해야 할 것도 많았고 그 와중에 먹는건 대충 먹고 다니고, 과제는 안풀리고 논문 주제도 이걸로 괜찮은 건가 싶은 고민도 있었고 기타 등등 etc가 겹쳐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쌓이고, 어제 은근히 얇게 입고 나갔더니 그 탓도 있는 것 같고.

일단 논문이랑 작문 과제의 문제점은 교수님하고 얘기해서 좀 풀렸고.
돌아오는 길에 같은 클래스 아갓씨와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텐션도 좀 올라가고 했으니..
이제 밥 좀 제대로 먹고 과제 수정본 좀 손 댄 다음에 약 먹고 좀 쉬려구요.



겨울방학에는 뭘 할까 했는데, 마침 선생님 하나가 투어과제(...)를 내 주셔서. ^_^
곰곰히 생각해 볼 것도 없이 '역사 상 인물 하나 잡고 그 사람과 관련된 곳을 다녀오세요'라는 말에 '쿠로 하자'라고 결정내려서. ^_^;;

갈까말까 고민했던 히라이즈미를 가기로 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에요. 이치노타니랑 단노우라도 정확히 위치가 어딘지 알아본 다음 많이 멀지 않으면 다녀올까 싶구요, 가마쿠라도 좀 가보고 싶긴 하지만 거긴 정말 무리일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방문 목록을 적어보고 불확실한 부분은 좀 알아볼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