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뵤도인 탐방기

ashu 2008. 10. 19. 18:37


아침 일찍...은 아니고 한 2시쯤 해서 우지로 나가 뵤도인을 다녀왔습니다. 우지가미 진자까지 가 보고 싶었지만 이늠의 디카 배터리가 또 중간에 수명을 다하는 바람에 잉잉 울며(...) 그냥 돌아왔습니다... 발도 쩜 아팠구요.


* 스압이 좀 있습니다. 주의.


미나모토노 요리마사의 묘와 작은 참배당.
설명을 보니 요리마사가 발린 상대가(...) 토모모리네요. 토모모리님 ㅎㅇㅎㅇ....<<

(미나모토노 요리마사 : 헤이안 말기 무장. 셋츠 미나모토씨인 미나모토노 요시마사의 장남. 시라카와 법황이 뽑은 병량 책임자. 호겐, 헤이지의 난에서 공을 세웠다. 삭발하여 세상에 미나모토산이뉴도源三位入道라 칭해졌다. 후에 모로히토 왕을 받들어 헤이지 토벌을 꾀하였으나, 실패하여 우지 뵤도인에서 자살. 노래에 뛰어났으며, 가집 「미나모토산이 요리마사집 」이 있다. 궁중에서 누에를 퇴치하였다는 이야기가 유명. 1104~1180)

바깥으로 좀 돌아 나오면.



관음당이 있고, 관음당을 비잉 돌아 벽쪽(....)으로 총총 들어가 보면.



요리마사 자살지(...)가 따로 있습니다.

이정도 돌아보고 일단 뵤도인을 나와 우지가미 진자로 갈까말까갈까말까 고민하면서 따박따박 우지강을 따라 걸어봤습니다. ... 발 아파 죽는 줄 알았지만.ㅇ>-<



케이한 전철 광고에도 나온 우지강을 건너는 다리와, 우지강 유람선. 위쪽으로는 댐이 있다고 합니다. 그 댐도 제법 관광명소(...).



다리 건너엔 이런 탑도 하나 있구요.
강가를 따라 쭉 걷다가 발견 한 건.



쿠로의 흔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_ㅠ
설명이 적혀있는 판이랑 선진비를 보는 순간 이걸 안찍어 가면 평생 쿠로한테 사죄하며 살아야 할 것 같은(...) 기분에 휩싸여서 바로 찍었습니다.

키소 요시나카와의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 요 근처라니까 아마 노조미가 쿠로를 처음 만났던 곳도 이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 거기 하시히메 진자였나요?

하시히메 진자는 또 따로(...) 있어서 ㅇ>-< 거기도 한 번 가 봐야 할 듯.
_M#]



돌아오는 길에 석양이 하도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ㅇ>-<

* 그리고 현재 핸드폰 대기화면은.



좀 흔들렸습니다. orz 잉잉... 내 손은 무슨 수전증인가..ㅠ_ㅠ

모바일 조이를 대담하게 때려봤습니다. ㅇ>-< 오오 츠키모리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