薄桜鬼~新選組奇譚
간만에 박앵귀 플레이 일지
ashu
2010. 5. 18. 14:00
스샷이 없는 이유는 포터블로 하고 있어서입니다. ㅇㅇ
플2 켜긴 귀찮고 해서 요즘은 psp로 하는 경우가 많네요. 암튼 박앵귀 간만에 하니까 히지님은 잘생겼고 오키타는 여전히 하악하악이고 카자마는 여전히 왕자님vvvv이고 사이토는 여전히 쿨하게 미인이고 헤이스케는 쫌 더 귀여워 진 것 같고() 사노상도 여전히 하악하악....인 가운데.
아무래도 포터블이다 보니 바깥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략 없이 본능에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넴 그래서 오키타.
본능에 충실하게 잘 진행하...다가 7장에서 선택지 하나 삐끗해서 배드엔딩 보고 ~_~..... 후...
오키타는 참 귀엽습니다. 어린애 같아요. 콘도와 히지카타 두 사람을 다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형이나 마찬가지였던 콘도에게 깊은 애정을 품고 있고, 그래서 신선조의 검으로 있는 것 외에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1조 조장.
항상 웃고 있고, 폐결핵이라는 걸 알고 난 이후로 더더욱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고, 초탈해 지고.
콘도가 투항한 이후로는 마치 큰 형을 지켜주지 못한 작은 형을 책망하듯 히지카타에게 화를 내고. 그래도 소중한 사람이니까 죽인다 죽인다 하면서도 결코 죽이지는 못하고.
루트 자체가 좀 급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있긴 한데, 오키타는 은근 외로움 잘 타고 어린애같은 면이 강한 것 같고, 소중한 사람만은 지키겠다는 의지도 강한. 사실 그래서 배드 엔딩...에서 게임 오버 뜰 때까지 난 의심을 하지 않았지 이게 배드일 거라고...
삽질 좀 해서 배드엔딩 한판 보고 행군록으로 다시 시작할랬더니 호감도 초기화에 나찰도는 초기화가 아니라 시발 망했어요를 외치며 2장(....)부터 다시 하고 있습니다... Aㅏ...
사실 오키타 목소리가 좋아서 이미 다 들은 대사 스킵을 안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좋아.
+ 오키타 목소리 좀 반칙... 흐윽흐윽 모리쿠보 상..흐윽흐윽.... 요네씨가 그리는 오키타가 넘 예뻐서 죽을 것 같다...........